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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의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 구축용 첩보위성을 처음으로 우주로 내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22일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국 기지에서 자사가 만든 첫 번째 NRO 첩보위성이 탑재된 팰컨9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미 국가정찰국 NRO도 스페이스X 로켓을 이용한 첩보위성 발사를 확인하면서 올해 안에 6번 정도의 추가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RO는 새로운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추가적인 발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3월 이 문제에 정통한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NRO와 지난 2021년 18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4천5백여억 원 규모의 비밀 계약을 체결하고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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