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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음주 뺑소니' 김호중, 영장심사 연기 요청...법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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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김호중 / 김호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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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이 오는 24일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콘서트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호중 변호인이 이날 오전 신청한 김씨의 영장실질심사 기일 연기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영장 심사는 24일 낮 1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또한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 심사도 각각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45분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한편, 김호중 측은 구속영장 신청에도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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