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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인천공항서 발견된 ‘흑색가루’ 소동…해프닝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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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공항 출국장에 신경작용제로 추정되는 흑색가루가 발견돼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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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발견된 신경작용제로 추정되는 흑색가루 소동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인천공항경찰단은 23일 오전 6시 33분쯤 제1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 옆에서 출국객 20대 A씨의 에코백에서 발견된 흑색가루에 대한 화학구조대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공항 폭발물처리(EOD)반이 흑색가루를 대상으로 1차 신경반응화학물질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소방본부 화학구조대의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 소방본부 생화학긴급대응센터는 성분 미상의 흑색가루를 회수,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국정원은 이 흑색가루를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의뢰, 소방당국과 교차 성분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자신의 에코백에서 흑색가루를 발견한 A씨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에 조사를 했다”며 “A씨는 내일 뉴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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