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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신원식, 수류탄 사고로 사망한 훈련병 조문…"청년 죽음 안타깝고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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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수류탄 폭발사고로 훈련병 사망·소대장 부상

훈련병 모친 페북 통해 "아들 따라 가고싶은 심정"

뉴시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21일 세종시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문으로 응급차가 나오고 있다. 이날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간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4.05.21.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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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수류탄 투척훈련 중 폭발 사고로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신 장관은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족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라며 "청춘의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청년의 죽음에 너무나 안타깝고 애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어 "전우를 잃은 32사단 장병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아울러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훈련소대장의 쾌유를 빌며,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소대장 치료에 여념이 없는 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숨진 훈련병의 모친은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나라에 부름을 받고 입대한 우리 아들이 왜 이런 위험에 노출됐고 사고로 이어졌는지, 그 순간 얼마나 두려웠을지 아들이 보고싶어 아들을 따라 같이 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같이 훈련 받았던 어린 훈련병들이 부디 트라우마 없이 자대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해주길 바란다"며 "사랑하는 우리 아들 마지막까지 잘 보내겠다"고 했다.

지난 21일 육군 32사단에서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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