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6호선 열차를 운행 중이던 기관사가 종착역이 아닌 역에서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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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 23분께 지하철 6호선 6221호 열차의 기관사가 상월곡역에 열차를 정차하고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당시 열차에서는 '신내행이 아니다. 모두 내려달라'는 내용의 안내 방송이 나왔으며, 기관사가 열차 내부를 불을 끄자 당황한 승객들은 앞다퉈 열차에서 내렸다.
이후 기관사가 스크린도어까지 닫으면서 일부 승객은 열차에 갇히기도 했다. 당초 열차의 종착역은 봉화산역으로, 종착역까지는 다섯 정거장이나 남아 있는 상태였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열차를 운행 중이던 기관사가 종착역이 아닌 역에서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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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관사가 상월곡역과 봉화산역의 역사 모양이 비슷해 저지른 실수였다.
공사 관계자는 "기관사가 상월곡역과 봉화산 역사 모양이 흡사해 종착역으로 착각하고 승객을 하차시켰다"며 "해당 기관사는 당분간 업무에서 배제하고 추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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