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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금요일 사람도 많은데"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에 SNS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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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서현역 칼부림, 서현역 흉기난동범 / MBC 뉴스 캡쳐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오면서 시민들이 처벌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 사이드'에는 "5월 24일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는 삭제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철도 경찰에 인력지원을 요청, 서울역 인근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을 올린 20대 대학생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김경찬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5일 오전 2시경 온라인게임사이트에서 '내일 서울역 칼 들고 간다'는 제목의 채팅방을 개설해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김 부장판사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행'으로 사회적 불안이 큰 상황에서 협박 메시지를 작성한 점, 이 사건을 인정하고 잘못을 한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누리꾼들은 "헐...금요일이면 사람이 더 많을때인데, 일어나지 않길요ㅠ", "낼 안그래도 지방서 지인들이 서울역으로 온대서 걱정이예요", "서울역에서 출퇴근 쟈철타는데 출근 안할수도 없고 무섭네요 ㅠ 심지어 제가 출근하는 시간에는 대책도 없어요 ㅠ", "어머 저 내일 열차타야하는데 ㅜㅜ 어쩌죠??", ".왜 이러는걸까요? 무슨 억한 심정에 사람들을 헤치러하는지", "잡혀봤자 또 솜방망이 처벌...대책 없나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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