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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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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사고 막는다”… 제주시내 주요 도로 열선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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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내 설치작업 추진
한국일보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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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되면 상습 결빙으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가 반복되던 고지대 주요 교차로 등에 도로 열선이 확대 설치된다.

제주시는 총 사업비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제주시내 아라초등학교 교차로 일원, 제주대병원 입구 교차로 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라초 교차로엔 상행 2개 차로 200m, 제주대병원 입구 교차로엔 교차로 상·하행 차로와 병원 진입차로 300m 구간에 열선이 설치된다.

시는 겨울철 대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내 제설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 열선 설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중앙로·도남로·고마로 상습 결빙지역 530m 구간과 지난해 중앙로·가령로·이도2동주민센터 북측 도로 상습 결빙지역 640m 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했다. 도로 열선은 한파 시 빙판길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다. 열선은 도로 포장면 아래에 매설된 발열체에서 나온 열을 이용해 도로면을 데우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홍선길 제주시 건설과장은 “이번 도로 열선 설치사업으로 겨울철 학교 및 의료 시설 이용 시 도로 결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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