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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정수라, 이혼사유부터 염문설 진실 공개...나이·프로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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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국제뉴스

정수라 /같이삽시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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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수라(61)가 대기업 회장 염문설 루머를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아! 대한민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80년대 여성 트로이카' 정수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문숙은 "억울한 일 한 번 있지 않았나.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오해를 하지 않았냐"며 정수라의 과거 루머를 언급했다.

정수라는 "그 소문?"이라며 "아직도 그 소문이 따라다닌다"며 대기업 회장과의 염문설, 미국 원정출산 루머를 나열했다. 이에 박원숙은 "나는 사우나에서 너 봤을 때 (그 소문) 믿었다"고 고백했다.

정수라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현미 선배님이 목욕탕에서 싸우셨다더라"며 "(현미 선배님이) 모르는 사람과 같이 목욕탕 안에 있는데 그분들이 '정수라가 그분 애 낳은 거 돌잔치에 갔다 왔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더라. 선배님이 참다 참다 '당신이 직접 봤냐'고 들이대셨다더라. 그분들이 되게 멋쩍어하면서 나갔다더라. 그걸 저한테 '너 때문에 목욕탕에서 싸웠다'며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이혼사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저는 연예인이고 전 남편은 사업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결혼하고 어느 순간 그 사람의 어려운 상황이 느껴졌다. 내가 힘을 실어준다고 안 해도 되는 행동을 하게 됐다. 그래서 더 큰일을 벌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기죽이기 싫어서 해줄 수 있는 대로 최대한 해줘서 '좋은 날이 있겠지'라고 기대했는데, 어느 순간 '이건 처음부터 계획된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딱 들었을 때 거기서 내가 철퍼덕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수라는 2006년 결혼했으나 7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그는 재벌 총수의 아들을 몰래 낳아 500억원을 받았다는 등 악성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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