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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버닝썬' 승리 홍콩 진출한다?…비판 여론에 홍콩 정부도 입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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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실형…홍콩에 클럽 개장설 나와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실형까지 살았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홍콩 진출설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홍콩 매체들은 승리가 홍콩의 한 부촌의 저택을 샀고, 홍콩에서 클럽을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승리가 홍콩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한 홍콩 연예인은 “승리를 잘 안다”면서 “홍콩에 있어선 안 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커지자 홍콩 정부가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승리 이름은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국의 전직 연예인이 홍콩에 비자를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의 신청만 승인하도록 강력한 게이트키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현재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홍콩에 체류할 순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영국 BBC 방송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버닝썬 사태'를 조명하면서 이 사건과 관련한 인물들의 근황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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