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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습관적으로 얼음 씹는다면 '이 병'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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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빙섭취증은 무더운 여름은 물론 한 겨울에도 얼음이 생각나고 습관적으로 씹어먹는 증상을 말한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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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주위에 얼음이 든 음료를 마시고 안에 들어있던 얼음을 씹어 먹는 사람이 있는가.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얼음을 깨물어 먹는 습관을 가진 경우도 경우도 있다. 이는 '빙섭취증'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

빙섭취증은 무더운 여름은 물론 한 겨울에도 얼음이 생각나고 습관적으로 씹어먹는 증상을 말한다. 흙이나 종이, 지우개 등을 씹어먹는 이식증과 비슷한 현상이기도 하다.

빙섭취증은 스트레스나 지루함, 허기짐 등과 같은 여러 이유로 발생한다. 특히 철분이 부족하거나 빈혈이 있는 경우에 나타날 확률이 높다.

다만 얼음을 씹어 먹는 습관은 치아에 미세 균열을 유발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치과협회 대변인에 따르면 치아 균열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세균이 침투하는 것은 물론 치아가 깨져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빙섭취증과 비롯해 치아 건강을 위해선 이를 악무는 습관이나 외부 충격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살코기나 생선, 녹색 채소류 섭취 등을 통해 철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커피와 탄산음료, 차 등 카페인 섭취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식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치아 균열이 무조건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기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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