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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野 채상병특검법 통과 집회에 與 "대통령 탄핵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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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 떼쓰기 정치"

파이낸셜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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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여는 데 대해 "대통령 탄핵 바람몰이로 국정 동력을 약화시키고 국가의 혼란을 의도적으로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대규모 장외집회까지 열어가며 사법 방해행위를 자행하겠다고 선언한다"며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무도함을 넘어 급기야 밖으로 나가 떼쓰기 정치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공수처 등이 수사를 하는데도 굳이 독소조항으로 가득 찬 특검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해당 사건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겠다는 의도"라며 "자신들의 지지층 결집을 위한 불쏘시개로 사건을 이용하는 비정한 정치를 반복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모든 행위의 끝엔 결국 방탄과 구차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있다"며 "그렇기에 비극적 사건 조차도 자신들의 정략적 도구로 사용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정부에겐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민주당의 피도, 눈물도 없는 정치를 반드시 저지하겠다. 그리고 법치의 틀 안에서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이날 3시 서울역 인근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여론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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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앞쪽 왼쪽 네 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제22대 국회 당선인들이 2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5.22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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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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