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칸 말고 객실에 견주와 동행
편도 티켓값 1000만원 달해
[서울=뉴시스]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에 앉은 모습. (사진=바크에어 공식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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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공사가 첫 운항을 시작하면서 반려견들은 사람처럼 옆좌석에 앉아 주인과 함께 비행할 수 있다.
2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바크 에어(Bark Air)'는 23일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반려견 전용 항공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아지들은 주인과 떨어져 화물칸에 들어가거나 기내에서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지 않아도 된다.
바크 에어는 "반려견들이 기내에서 편안한 상태로 여행할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기내에는 강아지를 위한 공원과 온천이 있고 반려견 전용 샴페인과 '바르카치노'라 불리는 개 전용 커피가 제공된다. 배변 패드가 준비돼 있어 비행 중에도 용변을 처리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다. 편도 기준 국제선 비용은 약 1000만원이고 국내선은 약 800만원 정도다. 사람과 반려견의 탑승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지금은 뉴욕, LA, 런던, 파리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비행기에는 최대 15마리 반려견과 사람이 탑승할 수 있다. 개 한 마리 당 견주 한 명이 동반으로 탈 수 있다. 승객들은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하고 어린이 견주는 탈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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