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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9년 전 도난당한 프랜시스 베이컨 그림 되찾아…"74억 원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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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이 2015년 도난당한 영국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 중 1점을 되찾았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되찾은 작품은 1989년작 '호세 카펠로의 초상 연구' (Study for Portrait of Jose Capelo)로 500만 유로, 약 74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2015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주택에서 도난당한 작품 5점 가운데 3점은 2017년 회수됐습니다.

5점의 작품은 다 합쳐 2천500만 유로, 약 371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지난 2월 도난당한 예술품을 받은 혐의로 2명을 체포했고 관련 수사를 진행해 마드리드의 한 건물에서 네 번째 작품을 찾아냈습니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16명이 체포됐으며, 스페인 경찰은 마지막 한 점을 찾기 위해 동유럽 조직과 연계된 이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1909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프란시스 베이컨은 20세기 표현주의와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로 1992년 마드리드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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