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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임영웅 콘서트' 미담만 가득...잔디 훼손 최소화→진행 요원 선행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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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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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개최한 상암 콘서트에는 미담만 가득하다.

임영웅은 25일부터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THE STADIUM]'을 개최한다. 첫째 날 공연이 마무리된 가운데 훈훈한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다.

앞서 해당 콘서트는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평소 '축구광'으로 알려진 임영웅이 축구장 잔디 훼손을 막기 위해 '그라운드 좌석'을 없앴기 때문이다. 자신의 공연보다 축구장을 사용하는 선수들을 배려한 선택이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임영웅 콘서트 진행요원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업고 자리를 직접 안내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해당 요원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사함을 표했다.

여기에 임영웅은 콘서트를 마친 뒤에도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피곤함 속에서도 살뜰히 '영웅시대'를 챙긴 것이다.

임영웅의 세심한 배려와 팬들을 향한 진심이 더해진 콘서트는 첫날에만 KOPIS 공연예술 통합전산망 기준 약 4만72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와 함께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와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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