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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유정복 인천시장, 모나코서 ‘F1 그랑프리’ 유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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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모나코에서 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인천시가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유치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모나코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F1 그랑프리 인천 대회 개최를 위해 F1 그룹과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enicali) 포뮬라 원 그룹(Formula One Group)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유 시장은 F1 그랑프리가 열린 일본 스즈카시에서 도미니칼리 CEO에게 대회 개최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인천시는 이날 포뮬러 원 그룹이 인천 대회 추진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했다며, 상호 간의 분야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공식 제안서 제출, MOU 및 계약체결을 위한 조건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F1 관계자의 조속한 인천 현장 방문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이어 모나코 시가지 서킷과 대회 현장을 둘러봤다.

F1 전용 경기장이 없는 인천시는 F1 시가지 서킷(도심 레이스)을 유치해 2026년 또는 2027년 첫 대회를 열 계획이다.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개최를 위해 유치 전담반을 꾸리고, 올 하반기 5억여원을 들여 대회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유치 의향서도 제출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인천공항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찾아오기 편리한 도시로, 고급 숙박시설과 우수한 도심 경관을 갖춘 F1 개최의 최적지”라며 “F1 개최를 통해 인천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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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25일 F1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모나코를 방문해 F1 서킷 디자인 전문업체인 DROMO사의 CEO 야르노 자펠리(Jarno Zaffelli)를 만나 실무 협의서를 체결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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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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