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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미 의원대표단 타이완 전격 방문…내일 총통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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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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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끄는 의원 대표단 6명이 현지시간 26일 타이완을 방문해 30일까지 체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표단은 27일 오전 라이칭더 총통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미국 의원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20일 라이 총통 취임 후 처음입니다.

타이완 총통실은 라이 총통과 의원 대표단이 이 자리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콜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타이완은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라며 "미국은 우리의 확고한 파트너의 편에 서서 타이완해협의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중국군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타이완을 사실상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을 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여기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대외정책으로 고수하며 타이완에 대한 외국의 처우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번 미국 의원 대표단의 방문도 그 성격에 따라 중국을 적지 않게 자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단에는 매콜 위원장 외에 영 김, 조 윌슨, 앤디 바, 지미 패네타, 크리시 훌라한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반석 기자 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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