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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전력 必" SK이터닉스 주가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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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SK이터닉스 로고


SK이터닉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27일 오후 12시 10분 기준 SK이터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9% 오른 2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전력 공급원으로 천연가스가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SK이터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미국 투자은행 웰스 파고(Wells Fargo)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추가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323테라와트시(TWh)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현재 뉴욕시 연간 전력 소비량인 48TWh보다 7배 많은 규모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태양열과 풍력 같은 신재생 에너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저탄소 신재생 분산발전원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에 주목하고 있다.

리처드 킨더 킨더 모건(Kinder Morgan) 최고경영자(CEO)는 "재생 에너지를 유일한 전력 공급원으로 강조하는 것은 시장의 실제 수요를 충족하는 측면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있을 수 있다"며 "천연가스와 원자력에너지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킨더 모건은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미국 최대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운영 업체다.

SK이터닉스는 미국 블룸에너지의 고효율 연료전지 국내 공급권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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