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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만갑' 서해 목선 타고 귀순...탈북 부부가 밝힌 북한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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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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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하 '이만갑')에서는 서해로 목선을 타고 귀순한 일가족을 이끈 부부가 방송 최초로 등장해 사연을 밝힌다.

지난 2023년 5월, 일가족 9명이 목선을 타고 서해 NLL을 넘어 탈북을 시도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날 이만갑에는 일가족 9명을 목선에 태우고 탈북을 성공시킨 주인공, 김이혁, 김유미 부부가 방송 최초로 등장한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봉쇄된 국경 뒤 베일에 싸여있던 북한 내 실상을 밝힌다는데. 당시, 코로나19로 바닷물이 오염됐다며 수많은 어업 종사자들을 바다에 얼씬조차 못 하게 만든 북한. 그로 인해 수입이 끊긴 주민들 사이에서는 뜻밖의 '이것' 장사가 유행했을 정도라는데. 어디서도 듣기 어려운 최신 북한 실상에 대한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김이혁은 북한에서 외화벌이 기업소 선단장으로 배 세 척을 운영하며 하루에 최대 50달러를 벌어들였다고 고백한다. 외교관조차 1달러 남짓의 월급을 받는 북한에서 그는 어마어마한 부자였다고. 하지만, 코로나19로 북한이 바다를 봉쇄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심해지는 통제와 허덕이는 식량난에 회의감을 느낄 때쯤 그가 탈북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는데. 그 이유는 딸이 부른 노래 한 곡 때문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한다. 과연 김이혁과 그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기대를 더한다.

한국행을 결심한 뒤 본격적인 탈북 준비에 돌입한 김이혁은 총 세 번의 시도 끝에 극적으로 탈북에 성공했다는데. 그중 두 번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이유에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족이 있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가족에게 탈북 사실을 알린 뒤 신고 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탈북 당일까지도 한국행을 결사반대해 골머리를 앓았다는데. 과연 김이혁이 모든 가족을 설득해 다 같이 목선에 오를 수 있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들의 위험천만했던 해상 탈북 비하인드는 오는 이만갑에서 전격 공개된다.

7년 만의 일가족 해상 탈북,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그날의 이야기는 6월 16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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