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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과잉 공급 우려 '준서울' 광명뉴타운 줍줍 속속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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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공사가 한창인 경기 광명뉴타운 일대 전경. /사진 =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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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준서울'로 불리는 광명뉴타운에서 미분양 물량이 속속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뉴타운은 2022년 12월부터 이달까지 1만8567가구가 쏟아져 과잉 공급 우려가 있는 곳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트리우스 광명(광명2R구역 재개발)은 미분양 물량이 지난 2월 이후 석 달만에 65가구가 줄었다.

지난 22~ 23일 전용 84B·C㎡와 102B㎡형에 대해 실시한 무순위청약에서는 40가구 모집에 1064명이 몰려 청약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난해 11월 정당 계약이후 물량을 털지 못하자 선착순 분양으로 전환했다. 이후 지난 2월부터는 임의 공급과 무순위 청약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용 84B·C㎡ 분양가는 10억 ~11억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전용 102B㎡형 분양가는 12억원대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광명5R구역 재개발)도 미분양이 감소하고 있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는 지난 3월 전용 34A·39A㎡형에 대해 임의 공급을 시작한 뒤 두 달여 만에 미분양 50가구를 털었다. 전용 34A㎡형 분양가는 4억원 중반, 전용 39A㎡형 분양가는 4억원 후반~5억원대다.

지난 23~24일 진행한 임의공급에서는 26가구 모집에 390명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15대 1로 집계됐다. 전용 39A㎡형의 경우 9가구에 228명이 접수해 청약 경쟁률이 25.33대 1로 치열했다.

양지영 양지영R&C 연구소장은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과거 분양했던 단지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여 미분양이 줄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광명뉴타운에서 나올 분양단지도 입지 대비 분양가가 얼마나 나올 것인지가 청약 흥행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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