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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김병수 김포시장 "독도를 시민의 품에 다시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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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 한강 내 섬 지명 '독도(獨島)'로 결정고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 김포 이주민 축구클럽 대항전 성료

아주경제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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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랜 세월 잊혀졌던 독도를 시민의 품에 다시 돌려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가치회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이므로 많은 시민들이 독도를 주의 깊게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김포시는 김포시 한강 내 섬 ‘독도(獨島)’의 명칭이 경기도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5월 21일 국토지리정보원에 공식 명칭으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해 7월 섬 내에 초소로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축물 벽면에 ‘김포시 걸포동 423-19’라고 행정지번이 새겨진 표지판 설치를 시작으로, 행정명칭을 공식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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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과거 조선 시대에 제작된 전국 8도 군현지에는 ‘독도’라는 명칭으로 김포군 소속의 섬으로 표기되던 곳이며 김포8경의 하나로 ‘독도의 갈대꽃’이 있었을 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았던 곳이었다.

1920년대 대홍수로 마을전체가 유실되고 파손된 제방을 축조하기 위해 독도를 채석장으로 사용되며 섬의 형태는 점점 작아지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 갔다.

금번 지명결정은 독도의 의미를 회복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금번 지명결정을 통해 앞으로 ‘독도’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맵 등의 국가지도에도 반영될 수 있게 됐다.

또한 김포시는 국방부의 '국방개혁 2.0과제'인 군 시설(철책) 철거 사업도 진행중임에 따라, 이와 연계해 독도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 김포 이주민 축구클럽 대항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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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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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주관으로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 김포 이주민 축구클럽 대항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구 행사에는 김포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8개 축구클럽이 참여했으며 참가 클럽은 네팔 CAN FC, 미얀마 GIMPO FC, 방글라데시 BD TIGER, 베트남 FC GIMPO, 인도네시아 GIMPO FC, 캄보디아 리츠싸이 츨렁디엔, 태국 대곶 FC와 태국 이젠 UNITED로 7개 국가 8개 축구클럽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FC의 ‘적토마’ 고정운 대표 감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김포FC에서는 각 참가팀에게 김포FC 선수들의 싸인이 새겨진 기념공 및 경기용 축구공을 지원했다.

김포시에 모범적,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수들은 행사 시작 전 김포FC 관계자들과 이민청 김포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인도네시아 GIMPO FC가 우승, 태국 이젠 UNITED 팀이 차지했다.

김병수 시장 대신 참석한 진혜경 복지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만큼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잊고 모든 분들이 하나가 되어 즐겼으면 한다”며 “외국인 주민 여러분이 김포시에서 지내는 동안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및 서울-과천(법무부)-여의도(국회)와 인접하며 △김포한강 콤팩트시티 개발, 김포환경재생혁신 복합단지, 한강시네폴리스 개발 등 지속적 발전, △2023년 사회통합정책 법무부장관상 수상, 2024년 다문화정책 행정안전부장관 대상을 수상할 만큼 외국인주민에 대한 상호문화정책 적극 추진 등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주경제=김포=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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