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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러 공세…우크라 침공 뒤 점령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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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등에서 공세를 펴고 있는 러시아군이 26일(현지시간) 하르키우 동부의 마을 한 곳을 추가로 장악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성공적인 전투 활동의 결과로 하르키우 지역의 베르스토우 정착촌을 해방시켰다”고 발표했다.

최근 러시아는 전선을 다방면으로 확장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붙이고 있다. 개전 이후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과 자포리자·헤르손 등 동부·남부 전선에 집중하던 러시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승절(9일) 연설 다음날인 10일부터 하르키우에 대한 공세를 시작해 주요 마을을 잇따라 점령 중이다. 텔레그래프는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영토 진출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한편, 푸틴은 내부 숙청에 속도를 내고 있다. 푸틴은 지난 12일 오랜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를 국방장관에서 경질한 이후 4명의 고위 장군과 국방부 관리들을 부패 혐의로 구금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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