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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에 핵과 미사일 기술 지원"-NATO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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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 전쟁 경제 뒷받침…무기용 전자기기 90% 공급"

중·러·북·이란 연대 강화 맞서 "아태 국가들과 협력 필요"

뉴시스

[서울=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각) 불가리아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의회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나토 홈페이지) 2024.5.28.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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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가 포탄 지원 대가로 북한에 핵과 미사일 기술을 지원했다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각) 비판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나토 의회연맹 총회 연설에서 “북한은 러시아에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러시아는 이란과 북한이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은 러시아에 이중용도 장비를 공급하며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미사일, 전투 탱크, 비행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초소형 전자기기의 90%를 중국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공급자들은 아시아 국가들이라며 “이는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시아에 중요하고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일이 유럽에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권위주의 세력인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이 점점 더 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시아 태평양의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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