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가상자산에 특화된 보안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넓힌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대표 강석균·이하 AB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와 '차세대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nti Money Laundering·AML) 보안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구축에 협력하고, 가상자산 사고 분석 및 기술을 연구·개발(R&D)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위협 방어 및 탐지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작업에도 상호 협력한다.

또한 양사는 ABC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서비스 '빅스캔' 및 'ABC 월렛(Wallet)' 서비스와, 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 피해대응센터(CIRC)가 수집한 가상자산 위협 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서비스를 올해 7월 출시할 예정이다.

AML 보안 서비스는 기존에 제공했던 사후 조치에 더해, 사전적 조치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자산 해킹 피해 예방부터 발생 후 리포팅, 신고, 자산 회수, 자금세탁 분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다.

강석균 ABC 대표는 "양사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조치, 자산 회수까지 지원하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해 국내 사용자에게 안전한 가상자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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