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방송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4년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 기술기업이 방송사·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과 협력해 방송콘텐츠 제작에 AI를 접목하도록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워크플로우별 활용지원' 분야 7개 내외 과제에 과제당 최대 3억원, '플래그십 프로젝트' 분야 3개 내외 과제에 과제당 최대 12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VFX △디지털 휴먼 △AI 기반 화면 자동조정 △AI·데이터 기획·예고편 △AI 편집·제작 △AI 활용 자막·더빙·현지화 △방송콘텐츠 검색 등을 '워크플로우별 활용지원' 분야의 예로 제시했다. 한편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방송사업자와 기술기업의 컨소시엄으로 AI를 활용한 방송콘텐츠 기획·제작·유통에 이르는 전체과정의 혁신을 지원하고, 결과물의 실제 송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의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중 '방송콘텐츠 워크플로우별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AI·디지털 전환이 모든 산업분야에서 중요 경쟁력으로 대두되는 만큼, 방송산업도 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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