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25가정에 생계비·긴급의료비 1천500여만원 지급
고려인 지원단체 사단법인 '너머' |
이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와 경제적 위기에 처한 피난민들이 안정적으로 체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너머가 사단법인 바보의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5천만원으로 시행한다.
너머는 지난 2월부터 사업을 진행해 생계가 어려운 고려인 난민 20가정에 총 1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긴급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난민 5가정에도 총 57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의료비 지원을 받은 난민 박 모 씨는 "너머의 지원이 없었다면 치료받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힘든 시기에 보여준 관심 덕분에 힘을 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너머는 올해 하반기에도 생계가 곤란한 난민 가정 20곳을 선정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너머 김영숙 이사는 "전쟁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난민 가정이 희망을 갖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