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로는 바이든 행정부의 요청을 받고 나왔다면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돌아간다면 우리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이 자유에 작별 인사를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하고, 파괴하고 싶지 않다"며 "트럼프는 이 도시뿐만 아니라 이 국가를 파괴하길 원하고, 결국에는 세계를 파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바이든 대선캠프는 트럼프의 대통령직과 재선 시 계획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드니로의 내레이션이 담긴 새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캠프의 선임 고문인 제이슨 밀러는 "드니로는 볼 장 다 본 배우"라면서 "바이든 측은 몇 달 동안 정치와 재판이 무관하다고 말하다가 선거용으로 써먹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법원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니로를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드니로가 "영화 출연한 지가 오래돼 주목을 끌어야 했을 것"이라며 "마녀 사냥이 벌어지는 현장 맞은편에서 시위하는 것은 재판이 정치적이라는 점을 정확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맨해튼 형사법원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시도 형사 재판에서 트럼프 변호인과 검찰의 최후 변론이 진행됐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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