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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원이 만취상태로 차를 몰다 차량 두 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포항시의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량 등 두 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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