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6월5일부터 9일까지 노르망디·파리 방문"
'우크라 파병' '러 본토 타격 허용론' 등 논의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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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를 방문한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두고 최근 프랑스가 적극 지원을 피력하고 있는 상황 속 양 정상 간 이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80주년을 맞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6월 5일부터 9일까지 노르망디와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 6일 기념식에서 기념 연설을 하고 8일에는 파리에서 국빈 방문의 일환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난다.
로이터는 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일부 동맹국들의 우려와 러시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근래 우크라이나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표 국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른바 '우크라이나 파병론',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론'에 모두 앞장서고 있다.
반면 미국은 확전을 우려해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론 등에 신중하고 원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또한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프랑스는 곧 우크라이나에 장병 훈련을 위한 프랑스 교관들 또한 파견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월 7일에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돼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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