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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상하이] '2-11 → 13-11 북미잼 No' G2, 짜릿한 뒤집기쇼로 젠지와 승자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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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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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2-11에서 믿을 수 없는 13-11 역전극, 우승후보들의 연이은 낙마에 전통 강호의 체면을 세운팀은 G2였다. G2가 EMEA 3번 시드 팀 헤레틱스를 짜릿한 뒤집기쇼로 제압하고 승자 결승전에 오른 젠지의 맞수로 낙점됐다.

G2는 2일 오후 중국 상하이 발로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플레이오프 상위조 2라운드 헤레틱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7-13, 13-11, 13-4)로 승리했다. 이로써 G2는 오는 7일 승자조 결승에서 젠지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패한 헤레틱스는 EMEA 3번시드 폿 e스포츠와 패자조 3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실 G2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무기력하게 1세트를 패배한 직후 2세트 한 때 2-11까지 몰리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무서운 집중력으로 무려 11라운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11을 13-11로 뒤집고 세트스코어를 1-1로 따라붙은 G2는 3세트 '로터스'를 13-4로 압도하면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 G2의 수비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흔들린 헤레틱스는 3세트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으로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패자조로 추락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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