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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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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강릉시, 여름철 재난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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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 수립으로 선제 대응…13억 투입해 산림 재해 예방

연합뉴스

물바다 된 강릉 진안상가 일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여름철 재난 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4일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최종 점검 회의'를 개최해 시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름철 자연 재난 피해 발생에 대비, 부서별 추진사항 및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풍수해·폭염 2개 분야의 전반적인 재난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수방 자재 관리, 상습 침수 구역 및 배수로 점검, 인명피해 우려 지역 중심 주민대피계획 수립 등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에 온 힘을 쏟는다.

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 기간인 10월 15일까지 24시간 상황관리를 추진하고 기상특보(예비) 발표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즉각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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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도로 침수…주민 대피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이와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출, 산사태 등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해 13억3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된 산사태취약지역 내 사방댐 3개소, 댐 준설 3개소, 산사태예방 사업 14개소에 대한 공사를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4월 11일 대형산불이 났던 경포 피해지 중 산사태 위험지 24개소 공사는 완료됐다.

또한, 6월 중순경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경포 산불피해지 내 2차 산림 피해 예방을 위해 관광지와 주택지 주변 위험 목을 제거하는 등 사전 예방조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 비상시 신속한 대피 조치 및 응급 복구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 307개소, 328명 취약 주민을 위해 66개소 대피소를 마련했다.

전재용 산림과장은 "산사태예방단 4명을 운영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재해 취약지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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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산불 피해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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