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곳에 최대 5억원 지원
최고 3.37% 금리혜택 적용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에 따라 지속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건설사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구도시개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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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와 기업은행 관계자들이 '동반성장 펀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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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의 발주 사업에 참여하는 대구 지역 중소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총 1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이며, 1.97%의 기본감면 금리에 더해 기업의 신용등급, 담보 등을 감안한 감면 옵션에 따라 최고 1.40%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3.37%의 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1년부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0억원 규모의 ‘소중한 동행펀드’를 조성해 현재 운영 중이다.
이번 ‘동반성장펀드’ 협약을 통해 10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지방 건설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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