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 G7서 연쇄 회동
우크라 지원 확대 방안 논의…미군 파병엔 선긋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월(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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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프랑스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노르망디에 있는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과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심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다시 만난다.
설리번 보좌관은 “일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두 차례 실질적인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지원’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지만, 군사는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서방에서 만든 장비로 훈련을 시켰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해다”고 했다.
유럽에서는 6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15∼16일 스위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 등 서방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와 G7 정상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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