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자료조사실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지낸 이 위원장이 중심이 돼 집필한 이책은 현재 한민족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은 과연 무엇이며, 그 사명을 어떻게 이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 그 사명이란 남북분단 극복과 통일 한반도의 실현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이런 민족사적 사명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한민족이 역사의 시원에서 추구한 이상, 즉 홍익인간의 건국정신이 무엇인가를 소상히 설명하고 있다.
<코리안드림 한국사> |
역사적인 문제에 대한 논쟁에 초점을 두지 않고 한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이 책은 기존 교양서에서 주로 다루었던 사료나 사관에 대한 논쟁은 강단과 재야사학, 식민과 민족사학 또는 진보와 보수적 시각으로 나뉘어 상대를 비난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도구로 사용돼왔던 폐해들을 배척하고자 한 점이 돋보인다.
역사와 민족, 한민족의 여정, 한민족정신의 본질, 새 인류문명 창조의 주역으로서의 한민족의 사명 등 4부로 구성된 ‘코리안드림 한국사’는 독자들에게 이 시대에 한민족 구성원이 가져야 할 가장 큰 꿈을 상기시키고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데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드림 역사재단 지음, 조흔땅 출판사 발행 값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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