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 수요 증가 폭과 내년 전망치를 변경하지 않으면서 뉴욕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또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6달러(0.21%) 오른 배럴당 77.9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5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81.92달러로, 전일보다 0.29달러(0.4%) 올랐습니다.
OPEC은 이날 6월 월가 보고서에서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220만 배럴로, 내년 전망도 180만 배럴로 유지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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