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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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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野6당 원내대표 회동…김종민, 공동교섭단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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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석 조국혁신당, 공동교섭단체에 "논의한 적 없어" 선긋기

연합뉴스

6개 비교섭단체 오찬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2일 국회 식당에서 6개 비교섭단체 오찬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 2024.6.12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계승현 기자 = 제22대 국회 군소 야당 6곳의 원내대표들이 12일 한 자리에 모였다.

조국혁신당 황운하·개혁신당 천하람·진보당 윤종오·새로운미래 김종민·기본소득당 용혜인·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 모여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미래 김종민 원내대표는 다른 원내대표들에게 6개 야당이 연합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각 당의 지향 차이는 있지만 이견은 놔두고 공통된 부분을 중심으로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며 "국회 운영과 관련해서만 제한적으로 교섭단체 역할을 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당 원내대표들은 그 자리에서 답을 주지 않고 각자 당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각 당의 정체성이 다른 만큼 공동교섭단체 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6당 중 의석이 12석으로 가장 많은 조국혁신당은 야6당이 공동교섭단체 결성을 추진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자 언론 공지를 통해 "논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개혁신당도 공지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향후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으로,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원내대표들은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만나 원내 상황과 관련해 소통하기로 했다.

국회법상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20석이다. 교섭단체가 되면 각 상임위·특위에 간사를 둘 수 있고 원 구성 시 상임위원장 배분을 받는 등 원내 영향력이 배가된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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