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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제천 지역화폐 판매량 크게 늘었다…'올 들어 벌써 5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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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48%p 급증, 지류형 재발행 등 주효

뉴스1

제천화폐 지류형.2024.6.13/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발행하는 제천화폐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1~5월 판매량은 53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58억 원보다 48% 포인트 이상 급증했다.

이렇게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지류형 화폐 재발행, 시민 홍보 강화, 가맹점 확대, 화폐 구입 할인율 10% 인상 등 시민 편의를 높여 지역 내 유통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시는 풀이했다

시 관계자는 "판매량 급증은 곧 지역 내 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져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가맹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지류형과 충전형으로 발행하는 제천 화폐 '모아'는 월 최대 7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만 40세 이상에만 판매하는 지류형 제천 화폐의 월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 원이다.

지류형은 51개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카드 발급은 농협과 우체국에서 가능하다. 카드 금액 충전은 금융기관,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에서 할 수 있다. 제천 화폐를 취급하는 가맹점은 7300여 개에 달한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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