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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안 지진의 보이지 않는 상처, 심리 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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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전북도와 부안군은 지난 12일부터 부안 시민들에게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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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4.8의 전북 부안 지진으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부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지난 12일부터 부안군청 앞에서 '마음안심 버스'를 배치하고 부안 시민들에게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진을 겪은 부안 시민들은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지진의 진앙지를 중심으로 암석이 부서지는 '쿵'하는 큰 소리가 퍼졌다.

현장을 찾아 주민들은 만난 김관영 전북지사 또한 "주민들이 '가슴이 울렁거리고 깊게 잠들지 못한다'는 말씀을 한다"며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북과 부안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을 투입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를 포함한 정신건강 평가,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부안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부안읍·행안면·계화면 일원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찬병 부안군보건소장은 "이번 지진이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로 이어지지 않도록 군민의 심리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정신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는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되며 정신건강 위기상담을 위한 상담전화도 24시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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