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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온더스팟] "더 이상 나눠줄 것 없다" 극우 힘 키운 유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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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일의 다국적 의회인 유럽연합(EU)의회 선거가 지난 9일 끝났습니다. 말 그대로 유럽연합(EU) 의회에서 일할 대표자를 뽑는 선거로, 각 국가의 정치 구성과는 무관하지만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중간 평가라는 점에서도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그 결과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연합을 주도하는 국가들에서 극우 정당이 또다시 돌풍을 일으키며 주요 세력으로 전면 배치된 반면 중도 집권당들은 쓰라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곧바로 프랑스 의회를 해산시키고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각 정당들의 이합집산이 이어지고 반극우 시위가 벌어지는 등 프랑스 사회는 그야말로 격랑에 빠져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