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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일만 계속" 찜통 갇힌 듯 '펄펄'…퇴근 후 숙소도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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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도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은 여름이 더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은 더 그렇습니다. 섭씨 40도가 넘는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해야 하고, 숙소에서도 더위를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장을 김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의 한 채소농장 비닐하우스.

이주노동자들이 열무를 캐고 포장합니다.

이마에 땀이 흥건하지만 의지할 건 목에 건 작은 선풍기 하나입니다.

[이주노동자 : 여름 더워요. 네팔보다 여기 너무 더워요.]

이주노동자들이 일하는 비닐하우스입니다.

지금 실외 온도는 34도인데, 이곳의 온도는 40도 넘게 올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폭염주의보가 내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 되면 매시간 10~15분씩 쉬는 걸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