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튀르키예 “2023년 대지진 공식 사망자 총 4만5784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1세기 최악의 자연재해 중 하나로 꼽히는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의 튀르키예 내 사망자가 4만5000여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튀르키예 통계청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사망자·사망원인 통계에서 지진 사망자를 총 4만5784명으로 명시됐다.

세계일보

강진이 강타한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의 안타키아에서 지난 2023년 2월 11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지진으로 죽은 친척을 땅에 묻은 뒤 주저앉아 오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앞서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이 추정한 사망자 5만3537명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튀르키예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덮친 시리아에서도 70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지진은 지난해 2월6일 튀르키예 남동부 시리아 접경지에 규모 7.8과 7.5로 두 차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튀르키예는 11개 주에 걸쳐 약 12만㎢에 이르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노후화된 건물이 많아 민가 약 67만6000채와 기타 건물 11만6000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이 영향으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