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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시승기] 상큼 발랄 오렌지 매력 'MINI 뉴 컨트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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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MINI는 단 하나도 없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에 시선 강탈

상큼 발랄한 주행 감각

아시아투데이

남양주 아유 스페이스을 배경으로 촬영한 뉴 MINI 컨트리맨 / MIN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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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미니(MINI)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경주용 작은 자동차를 모는 듯한 고카트(go-kart) 필링으로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다.

"도로 위에 똑같은 MINI는 단 하나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개성으로도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MINI 컨트리맨은 클래식한 MINI의 독창적인 컨셉과 현대적인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의 명맥을 잇는 MINI 역사상 최초의 4도어 SAV이다.

13일 서울 성동구에서 7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돌아온 '뉴 MINI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로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아유 스페이스까지 왕복 70㎞를 시승했다. 전동화 모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내연기관차의 주행 감성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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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INI 컨트리맨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 /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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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자 중앙의 직경 240㎜의 원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강탈했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MINI답게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베제를 최소화하고 최대한의 원을 만들기 위해 MINI와 삼성디스플레이는 4년의 시간을 쏟아부었다. 실제와 같은 생생한 화질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두운 야간 주행에도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한다. 또한 안전주행을 위해 빠른 반응속도로 화면에 반영한다고 한다.

뉴 MINI 컨트리맨의 또 다른 매력은 한층 커진 차체였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 150㎜·전고 105㎜ 증가하면서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으로 진화했다. 트렁크 공간도 넓어져 최대 1530ℓ로 가족 단위로 나들이 갈 때도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모델 고유의 각진 헤드라이트와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 등의 디자인 헤리티지는 여전히 MINI다웠다. 여기에 루프·프론트 그릴 등에는 새로운 바이브런트 실버 색상이 적용되면서 세련된 감각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최대 8개의 화면 그래픽·인터페이스와 앰비언트 콘셉트를 선택할 수 있는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와 총 3가지 모드를 적용할 수 있는 LED 헤드라이트·리어라이트는 당일의 기분에 따라 '나만의 차 MINI'로 만드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았다.

이날 시승한 모델은 뉴 MINI 컨트리맨 S ALL4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한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각을 만끽할 수 있었다.

시승 총평을 하자면 뉴 MINI 컨트리맨은 상큼 발랄한 오렌지처럼 드라이빙의 매력이 넘치는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뉴 MINI 컨트리맨 S ALL4 클래식 트림 4990만원·페이버드 트림이 5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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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INI 컨트리맨 주행컷 / MIN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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