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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연임…민주화 이후 첫 연립정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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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ANC-제1야당 DA 주도

아시아투데이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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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의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남아공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제안한 연립정부인 국민통합정부(GNU)도 1994년 민주화 이후 처음 구성됐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의회 첫 회의에서 전체 339표 가운데 283표를 얻어 연임을 확정지었다.

반면 야당인 경제자유투사(EFF)의 줄리어스 말레마 후보는 44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라마포사 대통령은 오는 19일 프리토리아 유니언빌딩에서 취임식을 열고 두 번째이자 마지막 5년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ANC 피킬레 음발룰라 사무총장과 제1야당인 민주동맹(DA)의 헬렌 질레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GNU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대통령과 국회의장은 ANC, 부의장은 DA에서 맡기로 함에 따라 ANC의 토코 디디자 의원과 DA의 아넬리에 로트리에트 의원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각료 임명도 GNU에 참여하는 정당 대표들과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한편 GNU 자문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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