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네카오·야놀자·넷플릭스…'개인정보보호' 평가받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위클리잇(IT)슈]빅테크·온라인플랫폼 등 49곳 평가
"컴투스 '서머너즈워' 10년매출=독일맥주 28억캔"


비즈워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와 알리익스프레스, 쿠팡, 야놀자 같은 각종 온라인 플랫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게임사 등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평가하는 제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2일 제10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계획(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해 확정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공, 위탁 등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기준과 안전조치에 관한 사항에 대해 개인정보처리자가 스스로 정한 문서를 말한다.

개인정보처리자가 어떤 개인정보를 어떠한 목적으로 어떻게 처리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개인정보 처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인정보처리자에게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할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나, 처리방침의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고 단순히 텍스트를 나열하는 등 표기·공개 방식의 경직성 탓에 정보주체의 실질적 권리 보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이용자 중 처리방침을 확인하는 경우는 34.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법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 책임성을 강화하고 정보주체의 알권리 등 실질적인 통제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 첫 평가가 추진된다.

올해 평가 대상기업·기관은 49곳이다.

구체적으로 △빅테크(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와 △온라인 쇼핑 △온라인플랫폼(롯데쇼핑e커머스사업부, 11번가, G마켓, 컬리,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우아한형제들, 위대한상상, 쿠팡이츠서비스, 롯데관광개발, 야놀자, 여기어때, 인터파크프리플, 하나투어, 스카이스캐너,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병·의료원(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카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OTT(넷플릭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콘텐츠웨이브, 쿠팡, 티빙) △엔터테인먼트(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씨소프트, 슈퍼셀, 로블록스) △인공지능(AI) 채용(마이다스인, 자인원) 등 7개 분야다.

평가 기준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처리방침에 포함해야 할 사항을 적정하게 정하고 있는지(적정성) △처리방침을 알기 쉽게 작성하였는지(가독성) △처리방침을 정보주체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개하고 있는지(접근성) 등 3개 분야다.

개인정보위는 총 26개 항목 42개 지표를 통해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개인정보처리자의 노력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기초 평가와 평가 대상기관이 제출한 의견(소명 자료) 등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심층 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를 실제 이용하는 관점에서 가독성, 접근성 등을 평가하는 이용자 평가도 함께 진행된다.

평가 결과 처리방침이 우수한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과징금·과태료 부과 시 감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개인정보처리자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권고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개인정보처리자에게 부담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하기보다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도 "법 위반 우려 등이 있는 경우 개선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10년간 누적매출 30억달러 넘었다

비즈워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컴투스는 자사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지난 10년 간 전세계 누적 매출이 30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각양각색 속성과 스킬을 지닌 몬스터를 수집해 플레이하는 정통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2014년 4월 국내 출시하고 그해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대륙별로는 아메리카(32.2%)와 유럽(21.6%) 등 서구권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을 제외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비중도 33.9%에 달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30억달러는 미국의 햄버거 5억3000만개, 독일 캔맥주 28억캔, 일본 주간 만화 잡지 15억7000만권, 베트남 쌀국수 14억7800만그릇 등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서머너즈 워가 단일 게임으로서 지난 10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장애인미디어축제 참가해 '배리어프리' 상영회 진행

넷플릭스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장애인미디어축제'에 참가해 배리어프리(barrier-free) 콘텐츠 상영회를 진행했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은 올해 장애인미디어축제는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에서 '모두가 만나는 미디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 콘텐츠에 배리어프리를 구현한 상영회, 교육,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넷플릭스는 이번에 2편의 콘텐츠 '레오', '우리의 살아있는 지구'에 대한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상영했다. 회를 진행했다. 시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2022년 국회입법조사처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OTT 중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공에 가장 적극적인 곳으로 소개됐다"며 "현재 자체 제작하는 모든 작품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음성해설,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워치

'2024 장애인미디어축제'에 참가한 넷플릭스 배리어프리 부스에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사진=넷플릭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OOP, 'KBO 리그' 글로벌 생중계

SOOP은 지난 13일부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를 글로벌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KBO 리그 글로벌 생중계는 SOOP을 통해 해외에서만 접속해 시청할 수 있으며, 해외 유저들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KBO 리그 전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다.

SOOP은 이번 KBO 리그 글로벌 중계권 확보로 2024~2026 KBO 리그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해외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VOD 등 동영상 서비스를 글로벌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영우 SOOP 글로벌사업부문장은 "해외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야구팬들이 KBO 리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KBO 리그를 홍보해 글로벌 팬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비메탈 끝판왕 '메탈리카', 포트나이트 상륙

비즈워치

메탈리카 키아트./그래픽=에픽게임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와 자사 대표 게임 '포트나이트' 에코 시스템 전반에 걸쳐 협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로 제작된 메탈리카 콘서트를 이달 23일부터 이틀간 6차례에 개최한다.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시즌 4의 신규 아이콘으로 메탈리카를 선정하고 다양한 무료 보상을 선보인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에는 음악성과 기동성을 갖춘 '헤비메탈 번개 기타'가 추가되고, 로켓 레이싱에서는 메탈리카의 'Fuel'을 감상하며 새로운 트랙인 '스래시 마운틴'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밖에 레고 포트나이트는 제임스, 라스, 커크, 로버트의 레고 스타일 의상을 제공하고, 메탈리카 의상과 음악, 자동차 데칼, 바퀴 등 다양한 콘텐츠도 포트나이트 상점에 마련했다.

비즈워치

'위클리 잇(IT)슈'는 놓치면 아까운 소식을 매주 토요일 전해드리는 IT바이오부의 뉴스코너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