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비무장지대 내 일부 지역서 담벼락 설치 동향"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 내에 담벼락을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과 DMZ 북방한계선 사이에 담벼락을 세우고, 땅을 파고, 도로를 건설하는 등의 작업을 일부 지역에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작업이 군사분계선 북쪽에 장벽을 세우려는 것인지, 단순히 일부 지점에 경계·방호 시설을 건설 중인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9일 북한군 수십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 경고사격에 물러났던 사건도 담벼락 공사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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