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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어째 이런 일이, 中 여성 관광객 낙석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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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메이산 와우산에서 발생

사진 찍다가 예상 못한 횡액 직면

관광지 책임 지적 목소리 비등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여성 관광객이 낙석에 맞아 불행히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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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으로 여성 관광객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한 중국의 한 SNS./익명의 독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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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사고는 지난 12일 대륙 서남부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의 와우산(瓦屋山) 풍경구에서 일어났다.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당시 꽤 젊어 보이는 해당 여성은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폭포 아래쪽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순간 위에서 떨어진 낙석이 여성의 머리를 강타했다. 전혀 그 어떤 대비도 못한 여성은 그대로 쓰러졌다. 당연히 여성의 일행과 다른 관광객들은 혼비백산했다. 황급히 몸도 피했다. 그 와중에 한 남성 관광객은 사고를 신고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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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횡액을 당한 여성 관광객은 전혀 대비를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익명의 독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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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머리를 맞은 여성은 구조대가 채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사고가 나자 즉각 관광객들을 대피시킨 후 현장과 일부 지역을 폐쇄했다. 안전 역시 점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돌이 떨어진 원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고 한다. 일단 자연적으로 발생한 사고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운한 사고였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 일부는 "낙석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어야 했다"는 등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관광지 측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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