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지난 25~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 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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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생일을 맞아 팬들이 기부 릴레이에 나섰다.

15일 임영웅 팬클럽 '인천 웅's 사랑방'은 임영웅의 생일인 6월 16일을 맞아 사랑의열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16만원을 전달하고 나눔리더스 클럽에 가입했다.

이들은 1000만원 기부를 약정하고 임영웅 생일을 맞아 616만원을 우선 전달했다.

팬클럽 측은 "임영웅 생일을 맞아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나눔리더스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 웅's 사랑방'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팬클럽 '임영웅 영웅시대 창원경남웅사랑방'도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 적십자사를 찾아 기부금 24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팬클럽 회원의 4년간 누적 기부액은 1201만원이다.

부산 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지난 12일 35차 정기 후원과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밖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쌀 100포와 생수 1800개를 후원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임영웅 생일을 앞두고 지역 팬클럽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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