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인천공항 ‘테니스 男女’ 정체 파악해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전 테니스 국가대표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 씨가 인천공항에서 테니스를 친 커플을 향해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사진 = SNS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씨가 인천공항 출입구를 막고 테니스를 친 남녀를 향해 “아무리 테니스를 사랑해도 공공장소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매너를 지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 씨는 우리나라 선수 첫 주니어 윔블던 준우승을 거뒀으며 2006년엔 윤종신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14일 전씨는 ‘인천국제공항 출입구 가로막고 여행객들 지나다니는데도 대놓고 테니스 치는 남녀’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테니스로 좋은 내용이 아닌 이런 기사가 나면 마음이 너무 어둡고 무겁다”며 “우리 함께 인식을 더욱 바로하고 항상 매너에 신경쓰는 멋진 테니스인들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영상 이미지 = SNS]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남녀가 인천공항 청사 출입구 인근에서 테니스를 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흰 모자를 쓰고 흰 상의를 입은 여성이 검정 옷을 입은 남성과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며 공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행인이 이들 사이를 지나가며 힐끔 쳐다봐도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 이 두 사람은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남매로 알려졌다.

한편 공항시설법 56조는 시설을 무단으로 점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