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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앵커의 생각] "해를 끼치지 마라(DO NO H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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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병 초기, 방호복을 입은 한 의료진이 벤치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쉬던 모습 기억하십니까 참 미안했고 고마웠습니다.

의사, 간호사 가릴 것 없이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려 현장을 지켜준 이들 덕분에 바이러스 공포 속에서도 이겨낼 거란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존경했던 '덕분에'가 원망하는 '때문에'로 바뀔 위기 상황입니다.

의대 증원을 놓고 전공의에 이어 교수와 개원의까지 환자 곁을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