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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에듀플러스]작년 의학계열 선호 여전…SKY대 이공계 첨단학과 합격점 의대·치대 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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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24학년도 서울대·고대·연대 첨단학과 및 계약학과 백분위점수. (자료=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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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정시에서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 첨단학과와 대기업 계약학과 모두 합격점수가 의대와 치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종로학원이 대학 학과별 최종 등록자 70%컷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의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 점수는 서울대 96.79점, 고려대 93.90점, 연세대 93.83점이었다.

첨단학과와 계약학과 평균 점수는 △서울대 일반전형 첨단융합학부 98.0점 △서울대 지역균형 첨단융합학부 96.50점이었다. 대기업 계약학과에서는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현대자동차) 96.62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95.0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94.17점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삼성전자) 93.58점 순이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예과는 모두 99.0점으로 같았다. 서울대 일반전형 약학계열(일반전형)은 98.50점, 수의예과 98.0점이며 연세대 일반전형 약학과는 96.25점이었다.

2024학년도 신설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점수는 서울대 의·약·치대보다 낮았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첨단학과와 계약학과 중 연세대 약대(96.25점)보다 점수가 높은 학과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96.50점)와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과(96.62점) 단 2곳에 불과했다.

세 개 대학 모두 2024학년도 첨단학과와 계약학과 점수는 각 대학 의·치·약·수의대 점수보다 낮았다. 상위권의 의학계열 선호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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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문계열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평균은 서울대 96.79점, 고려대 93.90점, 연세대 91.33점이었다. 인문계열에서 가장 높은 합격점수는 서울대 일반전형 농경제사회학부(98.50점)이며 일반전형 경제학부(98.25점), 지역균형 정치외교학부(98.25점) 순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에서는 통합수능에 따른 선택과목 간 점수 차,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등으로 합격점수 등락이 크고 점수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2025학년도에는 의대 증원, 무전공 선발 확대, 통합수능 및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수능 변수 등으로 대학 간 합격점수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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