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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폐분리막이 노트북 파우치로"…LG엔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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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LG에너지솔루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RE ALL(리얼)캠페인 실시/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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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폐분리막을 업사이클한 제품을 LG그룹 구성원들에게 판매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RE:ALL(리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분리막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이 닿지 않도록 안전하게 분리하는 핵심 소재다. 지금까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분리막 대부분은 일반폐기물과 함께 단순 폐기돼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분리막을 활용해 소형 크로스백, 북커버 파우치, 태블릿 파우치 등 다양한 일상 제품을 개발했다.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LG에너지솔루션의 진심을 담았다는 의미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중점 과제로 삼고 있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수익금은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복원 활동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자원선순환 노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가치와 고객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수거해 잔존수명을 진단해 '재사용'하거나, 사용 후 배터리를 분해해 금속을 추출하고 원재료로 '재활용'하는 등 방식으로 배터리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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